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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ngles - Eternal Flame (1988)

요즘도 문득 옛날 팝송을 찾아 듣는 날이 있다. 그중에서도 The Bangles의 Eternal Flame은 언제 들어도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다. 1988년에 발매된 이 곡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확인하고, 그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는 감정을 담고 있다.

Close your eyes, give me your hand, darling
Do you feel my heart beating? Do you understand?
Do you feel the same? Am I only dreaming?
Is this burning an eternal flame?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특히 보컬인 **수잔나 홋(Susanna Hoffs)**의 목소리가 따뜻하면서도 애틋하게 들려서, 가사의 감정을 더 깊게 느끼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순간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만큼 아름답다는 가사는 단순하면서도 공감이 간다.

이 노래의 가장 큰 매력은 멜로디와 가사가 주는 감정적인 몰입감이다. 피아노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점점 고조되는 후반부까지, 마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낌이 든다. 한때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곡이라 그런지, 들으면 자연스럽게 감성적인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늦은 밤 조용한 공간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더 좋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감성에 젖고 싶은 날, 한 번쯤 다시 들어보길 추천한다. 80~90년대 팝송의 감성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이 노래가 주는 따뜻한 여운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