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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살면서 우리는 늘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은 많다. 여행도 가고 싶고, 새로운 취미도 배우고 싶고,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이 늘 먼저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려면, 결국 할 수 있는 일을 넓혀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선 능력이 필요하고, 경제적 여유도 있어야 한다. 하고 싶은 일만 좇다 보면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고, 해야만 하는 일에 치이다 보면 정작 내가 진짜 원하는 걸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중요한 건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할 수 있는 일을 늘려가면서,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해야만 하는 일이 버겁더라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조금은 덜 힘들어진다.

완벽한 균형을 찾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맞춰가면서, 해야만 하는 일이 전부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