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당일치기 여행, 바다 보러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바다가 보고 싶어서 강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약 두 시간 정도 걸렸는데, 기차에서 내려 바다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확 풀리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경포해변으로 가서 바다를 보면서 한참을 멍때렸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걷다 보니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러서 창가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도 했는데, 정말 힐링이 되더라고요.
점심은 주문진항 근처에서 회 한 접시를 먹었습니다. 싱싱한 광어와 연어를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안목해변도 들러봤는데, 해변을 따라 자리 잡은 카페들이 많아서 다음에는 하루 더 머물면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릉은 여러 번 가도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인 것 같아요. 혹시 강릉에서 꼭 가봐야 할 숨은 명소나 맛집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다음엔 1박 2일로 다녀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