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다녀온 속초 여행, 짧지만 알찼어요
오랜만에 바다가 보고 싶어서 속초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2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했는데, 바다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고요.
제일 먼저 속초 중앙시장에 들러서 닭강정을 샀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닭강정을 들고 영금정으로 가서 바다를 보며 먹었는데, 시원한 바닷바람 덕분에 기분까지 상쾌해졌습니다.
그다음으로 속초해수욕장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닷물에 발도 담가 보고, 모래사장에 앉아 멍 때리다 보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오후에는 속초 등대전망대에 올라가 속초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봤는데, 경치가 정말 멋졌습니다.
당일치기라 일정이 짧긴 했지만,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나름 알차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다음엔 1박 2일로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네요. 혹시 속초에서 가볼 만한 숨은 명소나 맛집 추천해 주실 분 계신가요? 다음 여행 때 참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