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갯바위 낚시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강화도로 갯바위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방파제 낚시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갯바위 포인트를 찾아갔어요. 바람이 살짝 불긴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낚시하기엔 딱 좋았습니다.

채비는 원투낚시로 준비했고, 미끼로는 오징어를 사용했습니다. 첫 입질이 올 때까지 한참 기다렸는데, 예상보다 빨리 입질이 오더라고요. 손맛이 좋아서 혹시 대물이 아닐까 기대했는데, 30cm 정도 되는 광어였습니다. 그래도 갯바위에서 직접 낚아 올리니까 기분이 남다르더라고요.

그 후로도 간간이 입질이 이어졌고, 작은 우럭과 놀래미도 몇 마리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조황이 나쁘진 않았는데, 밀물이 시작되면서 입질이 줄어들어 철수했습니다.

강화도는 갯바위 포인트가 다양해서 낚시하기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루어 낚시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혹시 강화도에서 추천할 만한 좋은 포인트나 낚시 팁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