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빠져 있는 취미, 나무 젓가락으로 미니어처 만들기

최근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나무젓가락으로 미니어처 가구를 만드는 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겨 시작하게 됐습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도 재료는 정말 단순해요.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젓가락, 커터칼, 사포, 목공풀만 있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의자 하나 만드는 것도 삐뚤빼뚤하고 균형이 안 맞았는데, 몇 개 만들다 보니 손에 익더라고요. 요즘은 작은 책장이나 탁자, 미니 선반 같은 것들도 만들어 보고 있어요. 완성 후엔 아크릴 물감이나 바니쉬로 마감까지 하면 정말 그럴듯한 미니어처가 됩니다.

이 취미가 좋은 점은 집중하게 된다는 거예요. 복잡한 생각을 잊고 한참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완성된 걸 바라보면 뿌듯함도 큽니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손재주가 조금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취미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종종 추천하고 있어요. 혹시 조용한 손작업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