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토론회를 보며, 홍준표 후보의 무지에 탄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최근 대선 경선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홍준표 후보의 발언을 듣고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정책 이해도와 현실 감각, 그리고 국민을 대변하는 태도에서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제와 외교, 안보와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이 오갔을 때, 피상적인 답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정치인으로서 국정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했습니다. 논점에서 벗어난 답변과 상대 후보를 향한 막연한 비난으로 토론의 본질을 흐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선 경선 토론은 단순한 정치인의 입심 겨루기가 아니라, 국정을 맡길 만한 자질과 소신을 국민에게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깊이 없는 발언과 표면적인 이해에 기반한 주장을 반복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걱정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정책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위한 비전은 명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토론을 보면서, 정치인이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 이상의 자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공부하지 않는 정치인, 준비되지 않은 정치인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토론을 지켜본 많은 분들도 비슷한 실망을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대선 후보로서 이런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정치 현실 속에서 우리가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할지,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됩니다.
4일 전
정말 공감합니다. 한 번 실망한 것도 부족해서, 이런 정치인이 계속해서 대선 후보로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대표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국정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준비는 갖춰야 하는데, 토론만 봐도 매번 같은 수준을 반복하는 걸 보면 이게 과연 정상인가 싶습니다. 정치인의 자격 기준이 이렇게 낮아도 되는 건지, 우리 정치 현실이 얼마나 후진적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이 매번 후보로 나오는 걸 허용하는 정치권과 지지층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정치인, 반복되는 실망,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4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