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간헐적 단식, 해보니 의외로 괜찮다
요즘 ‘간헐적 단식’이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하루 한 끼만 먹는 24시간 간헐적 단식(OMAD)은 꽤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다. 나 역시 처음엔 “그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며칠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히려 여러 면에서 이점이 느껴졌다. 어떻게 하느냐고? 단순하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 12시에 점심을 먹었다면, 그 다음 끼니는 내일 오후 12시에 먹는다. 그 외 시간에는 물, 무카페인 차, 블랙커피만 섭취하고 칼로리가 있는 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장점은? 식단 고민이 줄어든다. 하루 한 끼면 메뉴 고민도, 조리 시간도 최소화된다. 위장이 편하다. 소화기관이 충분히 쉬는 시간이 주어지니 더부룩함이 사라진다. 식탐이 줄어든다. 신기하게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배고픔에 대한 인내력이 늘고, 폭식도 점점 줄어든다. 체중이 감소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섭취량이 줄어들면 자연히 살도 빠진다. 힘든 점도 있다 처음엔 아침이나 저녁이 되면 배가 고파서 좀 힘들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먹을 때 유혹이 크다. 하지만 물을 자주 마시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 견딜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1번만 먹는 대신, 그 한 끼를 제대로 차려 먹는 방식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추천 대상은? 일정한 루틴을 만들 수 있는 사람 단순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 사람 식사 준비나 외식 비용을 줄이고 싶은 사람 주의할 점 당뇨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 후 시도해야 한다.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한 끼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소를 골고루 챙겨야 한다. 결론: 24시간 단식,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자유로웠다. 단식을 한다는 느낌보다 불필요한 식습관을 걷어낸다는 기분에 가까웠다. 물론 누구에게나 맞는 방법은 아니지만, 한 번쯤 시도해볼 가치는 충분하다.
3주 전
저도 해보적이있는데 맞는말인것같네요 다만 다시하라면 참 힘듭니다
3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