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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인 사람의 특징

살다 보면 꼭 한두 명쯤은 주변에 있는 사람 유형이 있다. 대화할 때마다 묘하게 불편하고, 함께 있어도 피곤해지는 사람들. 그중 하나가 바로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의 특징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대화가 항상 ‘나’로 끝난다 남이 힘든 얘기를 해도, 결국 자기 얘기로 덧붙이며 마무리한다. "아 진짜 힘들었겠다… 나도 예전에 말이야~" 이런 식이다. 공감은 형식이고, 본론은 자기 얘기다. 남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다 약속 시간은 자기 편한 대로 정하고, 결정도 혼자 한다. 남이 불편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건 네가 이해해줘야지."라는 말을 자주 한다. 비판에 굉장히 민감하다 작은 지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어적이다. 오히려 상대방이 예민하다며 되려 몰아붙인다. 자신의 잘못은 잘 못 본다. 자기가 중심이어야 안심한다 모임에서 주목받지 못하면 기분이 나쁘고, 의견이 무시당하면 괜히 뒤끝이 생긴다. 모두가 ‘자기 위주’로 돌아가야 만족한다. 겉으로는 당당해 보여도 속은 불안하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일수록 자기확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더욱 외부의 관심과 인정에 집착한다. 이런 사람들과 오래 지내면, 처음엔 이해하려 들다가 나중엔 에너지 소모만 커진다. 가끔은 거리를 두는 것도,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이다. 물론 누구나 자기중심적인 면은 조금씩 있다. 중요한 건 그걸 ‘자각’하고 조절하려는 노력이다.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곳이 아니니까.

3주 전


맞아요. 이런 사람들 옆에 있으면 말은 많이 해도, 이상하게 마음이 안 편해요. 같이 있어도 행복한 느낌이 안 든달까… 에너지가 자꾸 빠져나가는 기분이에요.

3주 전


주변 사람도 힘들지만, 사실 보면 그 사람 자신도 참 불쌍해 보여요. 늘 인정받고 싶어 안절부절하고, 혼자서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더라고요. 결국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건 본인일지도요.

3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