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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입력기를 끄고 영어 공부해봤습니다 — 효과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영어 공부할 때 **한국어 입력기(IM)**를 껐습니다.

처음엔 정말 너무 불편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 찾아야 했고, 문장 하나 쓰는 데 몇 분씩 걸렸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걸 깨달았습니다.

"한글을 못 쓰니까, 영어로 말할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무조건 영어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번역하는 게 아니라, 직접 영어를 쓰게 되는 거죠.

뭐가 달라졌냐면요?

  • 언어 전환 없이 영어에 집중하게 됐고
  • 실수는 하지만, 그만큼 더 빨리 배웁니다
  • 번역 없이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 작은 문장 하나 성공하면 스스로 뿌듯합니다

예를 들어, 원래는
“나는 어제 저녁에 참외를 1개 반 먹었어.”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영어로는

I ate one and a half chamoe last evening.
이렇게 썼습니다.

완벽하진 않겠죠.
그치만 영어로 말한 것 자체가 중요한 성과입니다.

추천하나요?

네. 빠르게 실력 늘고 싶다면,
그냥 한글 입력기를 꺼보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생각보다 큰 변화가 생깁니다.